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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서교 설고기집 - 등심, 안심, 주물럭 저녁 6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어둑해지는 초겨울 급 쌀쌀해진 날씨에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서교동 설고기집으로! 빈공간 가득 붙은 스티커들 명확한 영업시간 확인 후 입장. 아마 이 날의 첫 손님인 것 같다. 한쪽 구석은 정육점이고 그 뒤로는 따로 보관되고 있는 각종 부위들 망원/서교 설고기집 메뉴판 메인 메뉴판이 있고, 주방 앞에는 주류 메뉴와 김치찌개 메뉴가 있다. 그리고 외부 주류 반입(콜키지) 금액도 나와 있다. 우선 등심 하나 안심 하나! 무생채와 부추무침, 그리고 갓김치인지 열무김치인지.. 밑반찬! 각자 짭짤하고 시원하면서 손이 자꾸 가게 한다. 역시 간결하게 소금만 인당 하나씩 기름 넣은 마늘도 숯불에 올려주고 소주 한 병까지 고기맞이 준비 완료 설고기집의 등심과 안심 각 1인분 (1인분 20..
합정 빠넬로 - 블랙 트러플 따야린, 부라따 피자 주말 아침을 스킵한 상태에서 한식이나 전골 등 여러 후보를 제치고 선택한 빠넬로 합정역 5번 출구쪽 골목 안에 위치해 있다. 건물 모퉁이 위치에 왠지 고급스럽고 견고한(?) 외관 VERA PIZZA Napoletana 마크가 있는데 웹사이트에 의하면 나폴리 피자 협회의 인증을 받았다 정도인 것 같다. 제대로 된 나폴리식 피자를 만든다는 인증. 552는 인증번호인가 싶고. 참고 - https://www.pizzanapoletana.org/en/ 합정 빠넬로의 메뉴판 다양한 피자와 파스타 종류가 있다. 주문 후 가게를 둘러보니 여러 음식 관련 책들과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다. 잠시 인스턴트 독서를ㅋㅋ 요약하면 혀의 각각 맛을 느끼는 부분이 구분되어 있다고 알려지게 된 과정과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는 말 어릴 때..
삼각지 삼각정 - 목살, 가브리살, 이겹살 강북에서, 강남에서 오는 사람들이 삼각지에서 모이기로 한 날 삼각지 몽탄의 대기가 엄청나서 포기하고 삼각정으로 급하게 변경! 삼각지 몽탄 - https://eatch.net/343 몽탄은 다행히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에 가보긴 했지만 한시간 넘게 줄을 서야되나 싶고 자신도 없다. 삼각정은 지난 1월 첫방문 https://eatch.net/298 그리고 지난 3월 재방문 https://eatch.net/353 이후로 오랜만인 것 같다.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닌데 대기가 길지 않아서 의아했는데 역시나 모소리살이 없다. 삼각지 삼각정의 메뉴판 지난 1월과 비교해서 가격 차이가 없다. 지난 1월에 찍은 메뉴판인데 가격은 차이가 없는데 그램수가 변동이 잦아서 헷갈릴 수 있겠다. 이겹살은 120g에 15,000원, ..
을지로입구역/명동 하동관 명동본점 - 20공 곰탕과 보통 곰탕 지난 겨울 방문했던 여의도점에 이어 하동관 명동본점을 방문! 지난 글에도 언급했듯이 1930년대 후반부터 청계천변 수하동에서 영업을 시작해서 80년 역사의 곰탕과 수육 전문점이다. 2018년 1월 명동본점의 화재로 2019년 초 재개장해서 영업중이다. 이 사진이 화재 전 모습인 듯 한데 클래식한 외관의 느낌과 나무 간판도 그대로여서 분위기는 거의 차이가 없다. 미쉐린과 블루리본 마크 등 명성도 여전하지만 그만큼 운영방식, 위생, 가성비 등등 여러 논란도 많은 가게인 것 같다. 하동관 명동본점의 메뉴판 여의도 하동관과 함께 제작하는 듯 같은 비쥬얼의 메뉴판 20공, 25공 곰탕은 따로 의미가 있는건 아니고 20,000원, 25,000원 가격을 의미한다. 예전에는 가격이 만원 아래라 칠공, 팔공 같이 부르던..
마포 을밀대 본점 - 평양냉면, 수육, 녹두전 서울에 살면서 갈 수 있는 평양냉면 전문점을 여기저기 다녀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서도 또 가고 싶은 식당들이 걸러진다. 몇 군데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식당 중 하나인 '을밀대' 맛도 맛이지만 평양냉면 투어(?)의 스타트를 끊었던 식당이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그동안 방문했던 열두 군데의 평양냉면들과 작년말 을밀대 첫방문은 아래 링크를! 서울의 열한가지 평양냉면과 광명 정인면옥 평양냉면 https://eatch.net/344 마포 을밀대 본점 - 평양냉면, 양지탕밥, 녹두전 https://eatch.net/245 올 때마다 한적해보이는 대흥역 6호선에 내려서 좋은 시 하나 읽어주고 2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멀리서 보이는 인상적인 을밀대의 간판을 보니 설레기 시작 오후 3시가 넘어서..
서교/망원 형제소머리국밥 - 소머리수육과 소머리국밥 예전에 타이 음식점 타베타이(https://eatch.net/466)를 방문하고 주변을 구경하다가 발견하고 가보고 싶었던 서교동 형제소머리국밥 소박한 가게 외관 1990년 오픈해서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정말 옛날 맛 그대로일지 무더운 주말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없고 선풍기만 열일중이다. 서교동 형제소머리국밥의 메뉴판 보리차 한 잔 이제 이렇게 보리차를 내어주는 식당은 거의 없어진 듯 한데 반가움과 고마움이 살짝 주문후 가게를 둘러보니 오래된 테이블과 벽면에는 더 오래된 사람 지나간 흔적들 밑반찬 깔끔하게 차려지고 배추와 고춧가루 모두 국산을 쓰신다는 김치와 먹기 좋은 사이즈의 깍두기 수육용 양념 소머리수육(소) 18,000원 한우 머릿고기를 사용하신다는 수육은 가격도 저렴한데 국물..
문래/영등포구청 도모다찌 - 참치회 코스 간만에 대학 동아리 동기들을 만나러 문래역으로! 친구 둘의 나름 단골집인 도모다찌 문래역에서 내려서 찾아가는 길에 보이는 술맛날 것 같은 식당1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한바퀴 걷다가 본 술맛날 것 같은 식당2 허름한 가게에 둥근 테이블 몇 개, 주먹고기, 삼겹살, 항정살, 갈매기살 등 메뉴까지 소주 꽤나 넘어갈 것 같은 술집의 이상형, 이상향? 문래역과 영등포구청역 가운데쯤 위치한 참치전문점 도모다찌 테이블 세네 개에 바 자리는 여덟 개 정도 정장입은 회사원 몇 명, 늦은 시간 친구와 함께 술먹는 두 명, 혼술 하시는 중년 아저씨 두 분이 있다. 벽면 한 쪽에 피카소의 그림.. 음.. 간결한 메뉴 진 55,000원, 선 43,000원, 미 33,000원 이날은 '진' 메뉴로! 수저, 술잔, 김 세팅 참치 ..
망원 청어람 2호점 - 곱창전골 곱창전골로 유명한 망원동 청어람을 금요일밤 방문! 1호점은 마지막 주문이 끝난 시간이라 마감시간이 좀 더 늦은 2호점으로! 1호점과 같은 간판. 건강에 좋은 웰빙 식품. 주변에 이곳저곳 곱창전골을 파는 집이 있지만 곱창전골만 전문으로 하는 집은 청어람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웨이팅도 청어람에만. 국내산 곱창, 막창 구이도 팔지만 호주산 곱창전골을 더 많이 먹고 있다. 인원 2, 3, 4명에 따라 곱창전골 소, 중, 대로 주문하면 될 듯! 밑반찬 먼저 나오고 망원 청어람의 곱창전골(소) 20,000원 곱창의 양, 들어가는 채소를 고려하면 20,000원이라는 가격이 황송할 따름이다. 육수가 먼저 푸짐하게 나오는 식이 아니라, 육수는 자박한 편으로 나오는데 끓일 수록 채소에서 나오는 육수가 더해진다. 어느..
망원 미자카야 - 청어회김말이와 나스덴가쿠 망리단길 한 켠에 분위기 좋은 일본식 선술집 미자카야 왼쪽이 미자카야이고, 오른쪽에는 막걸리 주점 복덕방이 있다. 두 가게 모두 핫한 곳 일본 글자 같은 한글 간판ㅋ 가게 안은 요즘 흔하게 보이는 기역자 모양의 바 자리가 10개 남짓 (나올 때 찍은 사진) 문 앞 벽에는 대기 명단 작성하는 종이도 있고 메뉴를 보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다양한 안주 메뉴들과 다양한 가격대의 맥주, 하이볼, 일본소주, 사케 등등 신선도를 위해 재료를 많이 준비하지 않으시는지 늦은 시간 방문하면 안되는 메뉴가 몇몇 있다. 지난번에는 청어회 김말이를 못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남아 있다. 미자카야 오리온 생맥주 8,000원 오키나와의 대표 맥주라고 하는 오리온 맥주인데, 가격이 살짝 쎄다. 미자카야의 청어회 김말이 14,..
망원/성산 타베타이 - 팟타이, 뿌님팟퐁커리, 쏨땀 간만에 태국음식을 먹으러 망원역 부근 타베타이를 첫방문! 횡단보도 건너로 보이는 가게 휴무나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이 되는 것 같은데, 감사하긴 하지만 어떻게 유지가 되는지.. 가게는 전체적으로 보라색 톤에 깔끔한 인테리어 주문도 배식도 손님이 직접하는 방식이다. 부담스러운 인건비 때문에 자연스러운 선택인 것 같은데, 정감이 없어보여도 주문오류도 적고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타베타이 메뉴판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고 세트메뉴가 있어서 두세 명 방문시 적절해보인다. 타베타이의 팟타이 7,000원 우선 양이 푸짐하고 땅콩가루와 고춧가루가 올라가있다. 탐스러운 비쥬얼 셀프바에서 땅콩가루 가져와서 팟타이에 설설 올려서 한 입 먹어보면 소스가 짭짤하고 살짝 새콤하기도 한데, 면과 함께 뻑뻑하게 입안 가..